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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화. 그의 손자

771화. 그의 손자

소육랑이 가버리자 국군의 시선이 온전하게 한 세자에게로 향했다.

두 고수 중 한 명은 태녀가 사들인 사사였고, 또 다른 한 명은 누군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사사는 소육랑을 보호하고 있었고, 또 한 명은 소육랑을 죽이려 했기에 소육랑이 도망갔다.

온몸이 굳은 채로 서 있는 한 세자를 노려보는 국군의 눈에서 극강의 차가운 빛이 스쳤다.

“잡아!”

대내 고수 겸 마부는 몸을 날려 허리춤의 연검을 뽑아 들고 한 세자를 향해 휘둘렀다.

그러자 태녀가 사들인 사사도 함께 달려들었고, 둘은 한 세자를 맹공격했다.

사실 대내 고수와 경매장에서 사들인 사사는 무공이 다 뛰어났으나 한 세자의 실력이 더 막강했다. 그래서 수십 번을 교전해도 한 세자는 원기만 많이 소모되었을 뿐 실질적인 상해를 입지는 않았다.

한 세자는 그들을 죽일 기회가 있었으나 국군이 그 자리에 있었기에 알 수 없는 막강한 압력을 느꼈다.

더는 싸울 수 없어…….

한 세자는 두 사람을 동시에 멀리까지 물리친 후, 헛수를 시전하고는 순식간에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그런데 이때, 마부가 그의 손목을 꽉 잡았다. 비록 한 세자를 끌어내리지는 못했지만, 옷소매와 상처를 감은 천을 찢어버렸고 물린듯한 한 세자의 상처가 눈에 들어왔다.

한 세자는 성공적으로 도망갔고, 사사도 경공을 시전하여 가버렸다.

마부는 국군을 향해 한쪽 무릎을 꿇고 공수례를 올렸다.

“소인, 무능하여 자객을 잡지 못했습니다! 폐하, 책벌하여 주십시오!”

국군은 책벌과 관련된 말은 하지 않고 옆에 있는 장덕전에게 물었다.

“너도 조금 전에 보았지?”

장덕전은 잠깐 멍하니 앉아 있다가 그제야 국군이 마차에 떨어진 사람에 관해 묻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기억을 되짚었다.

“소인, 보았습니다…… 황장손 전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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