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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화. 황금의 출처

781화. 황금의 출처

인장풍이 인씨 가문 사람들 모두를 오성병마사에게 넘겼다는 소식을 들은 남궁묵은 화들짝 놀랐다. 나름 대가문인 인씨 가문을 모두 잡아가다니. 평소에 이렇게 아무런 증거 없이 추측만으로 사람을 잡아갔다가는 큰일 나지만, 지금은 비상시기이다. 인씨 가문에 갑자기 그렇게 많은 강호 자객이 나타났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을 잡아갈 이유는 충분했다.

남궁묵이 잠시 고민하다가 분부를 내렸다.

“재후와 오라버니가 심문하도록 해라. 하지만 인장운은 아는 게 별로 없을 거야.”

곡연성이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인씨 가문이 이 일에 연루된 건 분명 주씨 가문 때문일 거예요. 그리고 정왕쪽은 어찌…….”

남궁묵이 고개를 저었다.

“소천위는 간이 그리 크지 못하고, 주초유는 배포는 있어도 이런 일까지 할 능력이 안 되지. 게다가 암살 계획이 성공하면 그 일에 연루된 주씨 가문도 발을 빼지 못할 텐데, 그녀가 이렇게 멍청한 짓을 했을 리가 없다. 주씨 가문은…… 일단 사람을 붙여 감시하거라. 일단 내일 이후에 다시 얘기하자.”

“그럼 당장은…….”

“사실 지금 뭘 해봤자 소용이 없다. 배후 인물을 찾아낸다고 해도 소용이 없지. 상대는 너 죽고 나 죽고 심보인 듯하다. 우리가 지금 그를 죽인다고 하더라도, 백만 냥이 남월에 남아있는 한 암살 시도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야.”

“누가 이토록 폐하와 왕야를 증오하는 것일까요?”

남궁묵이 쓴웃음을 지었다.

“꽤 많지. 하지만…… 이렇게 많은 돈을 들일 사람은 얼마 없다. 일단 호부로 가서 인장풍에게 호부의 장부를 검사하도록 해라.”

곡연성이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왕비…… 호부 사람을 의심하시는 거예요? 그렇게 간 큰 사람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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