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314'(나파벨탄주) 해외 임상 3상을 중단하고 국내에서만 진행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종근당은 국내를 포함한 총 8개 국가(우크라이나·러시아·인도·아르헨티나·태국·브라질·페루)에서 CKD-314(나파벨탄주) 임상 3상을 추진해왔다. 작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로 진단받아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CKD-314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그러나 종근당은 해외 임상은 일단 중단하고 국내 임상 중간 분석 결과에 따라 다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으로 변경키로 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및 백신 투여 증가 등으로 당초 코로나19 상황과 지금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중증환자 발생이 낮아지는 등 임상변수가 발생한 만큼 임상계획을 변경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임상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해서 중간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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