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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화. 함축적

756화. 함축적

“이렇게 끝내는 거야?”

당치수는 지도자들이 몰려나가는 것을 보며, 잠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처음에 곡풍이 바보짓을 하고 용헌제국 황제가 바뀐 것을 제외하면, 그는 아마도, 마치, 거의 기본적으로 연회를 한 의미가 전혀 없는 것 같았다.

설마 심소담은 금의환향을 알리기 위해서 4개국 지도자들을 먼 곳에서부터 일불락으로 불러들인 것일까? 그녀와 그저 밥을 먹으려고?!

“어떨 줄 알았는데? 그들과 일상적인 얘기라도 나눌 줄 알았어?”

심소담은 4개국 귀빈들이 떠난 후, 바로 태산에 앉아 있는 패기 넘치는 지도자의 기세를 저 멀리 내던져 버렸다. 그녀는 다리를 꼬고 의자에 비스듬하게 앉아 있어서, 전혀 대단하고 멋있어 보이지 않았다!

“음……, 너는 그들과 무슨 얘기를 했어? 나는 네가 의미 있는 말을 한 건 듣지 못한 것 같은데.”

당치수는 매우 어리둥절했다. 그의 이해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가 부주의하여 중요한 대화를 놓친 것일까?

“나는 아주 많은 말을 했잖아.”

심소담이 눈을 깜빡이며 말했다. 그녀는 오늘 자신이 아주 충분하게 말을 했다고 생각했다.

“뭘 했는데?”

당치수가 매우 멍한 얼굴로 묻자, 심소담이 답했다.

“용헌제국의 황제를 바꿨잖아.”

“그건 나도 알아. 그리고?”

당치수는 용약의 아버지가 퇴위한 것은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심소담이 오늘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몇 년 후에는 용헌제국의 황제 지위는 용약의 것이 아니었을까? 심소담은 그저 시간을 약간 앞당긴 것뿐이다. 그러니 별로 의미가 없었다.

당치수는 속으로 황제가 바뀐 것을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과 별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떤 황제도 심소담 이 요물 앞에서는 전투력이 절반도 못 미칠 것이고…….

심소담이 말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연맹을 찾았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잖아.”

“그리고?”

“그리고는 무슨. 그게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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