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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화. 위선적인 협력 (1)

537화. 위선적인 협력 (1)

살이가 분노하자 상급 망령들은 온몸에 식은땀을 흘렸다.

“변이 용족이 도대체 어디에서 튀어나왔는지 저희도…….”

상급 망령 한 마리가 부들부들 떨면서 말했다.

“모른다고?”

살이가 냉소를 지었다.

택랍도 한쪽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온몸을 떨고 있었다. 그는 처음으로 변이 용족들을 만났다. 변이 용족에 대한 일들은 그의 입에서 나와 사방으로 전달되었다. 그는 처음에 공적을 세우고 싶었을 뿐이었다. 변이 용족 두 마리가 그들에게 이렇게 큰 불편을 끼칠 줄은 몰랐다.

많은 망령이 죽었고, 용족들을 운송하던 무리도 많이 공격당해 백여 마리의 용족을 잃게 되었다.

더욱 참을 수 없는 것은, 그들이 아직까지 변이 용족 두 마리의 행적을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들의 수하들은 계속 줄어들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 잠룡대륙에 있는 망령 통솔자인 살이도 깜짝 놀랐다. 살이는 모든 상급 망령들을 소집해 호되게 꾸짖었다.

“그…… 그 변이 용족들은 일부러 우리한테 싸움을 거는 것 같습니다. 매번 기회를 틈타 공격하고, 공격한 후에는 도망을 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는 그들을 포획할 방법이 없습니다.”

택랍이 슬며시 식은땀을 닦으며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살이가 눈을 가늘게 뜨고 생각에 잠겼다. 인간의 눈으로 보더라도 살이는 외모가 아주 훌륭했다. 하지만 훌륭한 그의 얼굴에는 모골이 송연해질 만한 음산한 기운이 담겨 있었고, 회백색 피부로 인해서 아주 무섭게 보였다.

“우리한테 싸움을 건다고? 용암의 수하들인 용족들을 제외하고 우리를 대적하지 않는 용족이 잠룡대륙에 있었나? 말해봐라.”

살이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택랍은 침을 삼키며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

“이번 일은 아주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이만 병사를 잃었는데, 아직 용족 두 마리를 잡지도 못했다. 너희들은 모두 밥통들이냐? 모두들 잘 들어라. 너희들은 더 이상 변이 용족에 손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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