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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화. 미녀를 구할 수 있는 기회



401화. 미녀를 구할 수 있는 기회

“그럼 다른 여주는 누구인가요?”

영서가 지연을 바라보며 물었다.

“골든 영화제랑 백제예술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명시은 씨예요.”

지연이 대답했다.

영서는 지연의 말을 듣고 이마를 부여잡으며 실소를 터뜨렸다.

“곽 감독님께서 절 너무 과대평가 하셨네요…….”

현재 영서가 인기 배우 반열에 올랐다 한들, 시은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했다.

시은은 데뷔 이래 주인공 역할만 줄곧 해왔으며, 출연하는 모든 작품마다 다 대작이었다. 게다가 연예계에서 보기 드물게 얼굴도 예쁜데다 실력까지 잘 겸비한 여자 배우였다.

시은은 젊은 나이에 골든 영화제와 백제예술대상이라는 국내 최고의 영화제 두 곳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받아, 앞으로 장래가 촉망됐다.

영서는 시은같은 실력파 배우와 함께 작품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연기에 대한 열정이 더욱 솟구쳤다.

“언니, 저 이 대본 좀 잘 살펴본 다음에 언니한테 말씀 드릴게요.”

영서가 지연에게 웃으며 말했다. 사실 영서는 이 작품을 꼭 찍을 생각이었다.

이왕 대본을 보는 김에 영서는 시혁이 카메오라도 출연할 수 있는 역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했다. 영서와 희승이 서로 사이가 좋은 데다 또 명우의 인기도 현재 나쁘지 않으니, 분량이 많지 않은 캐릭터를 명우에게 줘도 아무 문제 없을 터였다.

이때 영서의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때마침 희승에게서 온 전화였다.

영서가 황급히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곽 감독님! 방금 연이 언니랑 감독님이 주신 대본 상의하고 있었어요. 근데 감독님께서 이렇게 전화 주실 줄 몰랐네요!”

- 영서 씨,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쓰읍, 영서 씨 요즘…….

희승이 말을 주저하며 머뭇거리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다시 입을 열었다.

- 영서 씨, 요즘 누구한테 미움 산 거 아니죠?

이 말은 들은 영서는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아니요. 왜 그러시는데요?”

희승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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