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화. 살단의 계획
염제는 상황이 변했다는 것을 첫 번째로 알아차렸다. 그는 바로 방대한 마기를 방출하며 양석과 두두를 후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허리에 차고 있던 마령을 깨뜨렸다.
검은색 연기가 하늘 높이 올라갔고, 모든 마족 장군들은 그 신호를 발견했다.
후퇴하라!
염제가 갖고 있는 마령을 깨는 것은 후퇴 신호였다!
마족 장군들은 염제가 그것을 사용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아홉 마리 성수의 출현으로 분명히 전세가 바뀌겠지만, 그들이 반드시 질 것이라고 볼 수는 없었다. 염제는 어째서 지금 후퇴를 선택한 것일까?
마족 장군들은 자세히 생각할 겨를도 없이 염제의 명령을 따랐다. 모든 마족 장군들은 전투에 미련을 두지 않고 강한 공격으로 상대를 물러나게 한 후, 가장 빠른 속도로 전투장을 빠져나갔다.
순식간에 열두 장군들이 전투장에서 빠져나갔다.
마족 장군과 계속 고전을 벌이고 있던 사람들은 드디어 숨 쉴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대로 마족 장군들을 놓아주고 싶지 않았다.
“거기서!”
당치수가 붉어진 눈으로 빠르게 후퇴하는 천절과 극영을 노려봤다. 심소담은 그들을 따라가며 공격을 계속했다.
하지만 그때 심사우가 갑자기 두 사람 앞에 나타났고, 그들이 따라가려는 것을 막았다.
“광명신! 뭐 하는 겁니까!”
당치수가 노려보며 외쳤다. 심사우가 길을 막았기 때문에 천절과 극영이 멀어졌다. 그는 분노한 눈으로 심사우를 쳐다봤다.
뒤에서 바짝 따라온 심소담도 심사우를 바라보며 매우 의아한 눈빛을 보였다.
“더 쫓아간다면 죽게 되는 것은 너희들일 것이다.”
심사우의 안색이 살짝 창백했다.
“사우 오라버니, 그게 무슨 뜻이에요?”
심소담은 살짝 이해되지 않았다. 도철 무리가 돌아왔으니, 그들이 반격하기 좋은 때였다. 그런데 어째서 심사우는 이렇게 믿기 힘든 판단을 내린 것일까?
심사우가 설명하기 전, 용신도 재빨리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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