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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화. 다짐 (2)

431화. 다짐 (2)

임세전이 임근용과 임신지를 아래층까지 배웅하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건 드문 기회야. 시박사를 설치하고 나면 지금보다 이윤이 낮아질 거 아니야. 하지만 우리 배로 하면 분명 다를 거야. 그때쯤이면 우리가 전에 했던 장사는 그냥 어린아이 장난이었구나 하게 될걸.”

임근용이 고개를 끄덕였다.

“진지하게 생각해 볼게요. 나중에 시간 내서 다시 자세히 한 번 얘기해요. 셋째 오라버니는 다른 투자자들이 누구인지 좀 알아봐 줘요.”

임세전은 알겠다고 대답한 뒤 뒤돌아 위층으로 올라갔다.

매보청은 이미 식어 버린 차를 버리며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고 웃었다.

“아전, 자네 사촌 동생은 아마 별로 관심이 없을 거야. 여자들은 아무래도 모험을 싫어하고 안전한 걸 선호하는 법이잖나. 자네 생각은 어때?”

임세전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글쎄요, 어쨌든 요 몇 년 동안 근용이의 안목은 늘 정확했어요.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인 것도 맞고요. 전 좀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수중에 그렇게 많은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매보청이 웃으며 말했다.

“천천히 생각해 보게, 돈이야 부족하면 모으면 되지 않나.”

임세전이 말했다.

“육씨 가문 차남가에서 투자를 하겠다고 하면, 형님도 거절하시지는 않을 거죠?”

매보청이 가소롭다는 듯이 그를 보며 말했다.

“아전, 자네도 장사꾼이잖아? 육씨 가문의 재산도 벌써 다 분할한 거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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