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화. 환영! 기습 (2)
양심 없는 도둑은 어쩔 수 없이 몇 년 동안 정숙하게 지냈다. 그래서 그녀의 억눌려 있던 마음이 폭발하는 순간, 아주 두려운 상황이 만들어졌다.
심소담은 원래 정상적인 방법으로 통솔하는 지휘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전쟁의 공격이나 군사 배치 같은 부분에서는 투신인 수보다 뛰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모험적인 행보를 하는 면에서는 심소담보다 더 대담한 자가 없었다.
여섯 사람은 감히 백만 대군 사이로 뛰어들었다. 이것은 확실히 목숨을 건 행동이었다!
여섯 명의 전투력이 이미 천상계로 돌파하기는 했지만, 정상적인 전쟁터에서는 아무도 이렇게 대담하게 굴지 않았다.
미치광이 상위신인 살단도 열두 장군에게 일불락으로 바로 쳐들어가라고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다.
만약 실패한다면, 손실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사실 심소담도 걱정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걱정할 겨를이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형제들이 학살당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으며, 일불락에 숨어서 여유를 부릴 수는 없었다. 그녀가 그렇게 한다면 앞으로 아무도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다.
받은 만큼 돌려준다.
나를 농락했으니, 나도 비열하게 구는 거라고.
실력으로 깔아뭉개니, 너희가 어쩔 수 있겠는가?
환영 구성원들의 억눌렸던 마음이 드디어 폭발했다.
심소담도 답답해하고 있었는데, 그들이 어찌 답답하지 않았겠는가?
그들은 열두 장군들과 끝까지 혈전을 벌일 준비까지 했다. 하지만 열두 장군들은 그들을 찾아오지 않았다. 실력이 많이 증가한 그들은 참고만 있기가 힘들었다.
그들은 지금 전선으로 달려와 화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첫 번째로 환영 무리들의 급습을 받은 마족 대군들은 운이 안 좋은 거라고 할 수 있었다.
그들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제까지 성안에서 움츠리고 있던 연맹군이 어째서 갑자기 이렇게 무서운 살인병기를 보낸 것일까. 제대로 볼 수도 없으니, 공격을 할 수도 없었다. 포위할 수도 없이 빠르고, 반격할 능력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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