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화. 망령학원
마이수의 목표물이 전환되어 그들이 도망치려고 할 때, 뜻밖에도 처량한 고함소리가 거대한 녀석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그의 울부짖음은 대지를 뒤흔들었고, 망령 소년들은 의아해하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이후에 보게 된 장면에 그들은 모두 놀라서 굳어버렸다.
그들은 민첩한 작은 형체가 주변에 있는 나무들의 도움을 받아 공중에서 계속 춤을 추듯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의 손에는 아주 보잘것없는 장궁이 들려 있었는데, 그녀는 몸을 피하며 손에 들고 있는 장궁으로 끊임없이 마이수에게 화살을 날렸다.
보통 화살로 상급 망령 생물을 대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상급 망령 생물은 방어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단단한 강철 검으로도 치명상을 입히기 어려웠다.
그러나 불가사의한 장면이 바로 그들의 눈앞에 펼쳐졌다. 저 형체는 놀랍게도 마이수의 두 눈만 목표로 삼아 화살을 날리고 있었다!
망령 생물은 아주 강하지만, 눈은 그들의 가장 취약한 곳이었다.
“어찌 이런 일이……. 어떻게 한 거지?”
망령 소년은 믿지 못하며 눈을 비볐다. 그는 자신이 본 모든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저급 망령이 상급 망령 생물에게 중상을 입히다니! 이것은 정말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세상에! 나는 이제까지 저렇게 정확한 사격술은 본 적이 없어!”
망령 소녀가 놀라며 입을 가렸다.
끊임없는 피하는 중에도, 공중에서 화살을 날리는 능력을 갖고 있다니. 게다가 모든 화살은 마이수의 눈에 명중했다. 이렇게 집중적인 공격을 받으니, 마이수의 나약한 눈동자에는 검은 화살이 가득 꽂혀 있었다. 그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사격을 할 수 있는 망령이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 게다가 그녀의 화살은 반드시 명중했다!
“저 녀석이 정말로 저급 망령이라고? 말도 안 돼.”
기회를 틈타 도망치려던 순종 망령들은 발걸음을 멈췄다. 그들은 저급 망령이 상급 망령 생물을 희롱하는 장면을 멍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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