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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화. 세력을 등에 업고 권력을 휘두르다 (1)

208화. 세력을 등에 업고 권력을 휘두르다 (1)

“너는 이미 주작을 가졌구나!”

배원이 놀란 눈으로 심소담을 쳐다보았다. 그는 5대 권세가에서 신역의 성군을 모셔서 신수를 소환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누가 신수를 가졌는지는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황무지에 그것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청룡, 백호, 현무, 기린…… 5대 권세가의 신수가 다 모여 있다면 분명 그 권세가의 사람들도 이곳에 있을 터. 용헌제국의 사람이면서 이런 일을 어찌 그냥 보고만 있단 말인가! 심소담 저 반역자가 용약 황자를 가두려고 하는 것을 보고만 있다니……!”

배원은 매우 절망스러웠다. 주작 한 마리는 이해할 수 있지만, 어째서 다른 신수들까지 이곳에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5대 권세가가 서로 친하지 않다는 것이 헛소문이었던가!

“휴우!”

심소담의 뒤에서 갑자기 탄식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제하는 배원이 절망하며 소리치는 것을 듣고 있다가 앞으로 나오며 얼굴에 쓰고 있던 가면을 벗었다.

“너는 기린세가의 제하 아니냐?”

배원은 바로 제하를 알아봤다. 용헌제국에서 가장 큰 상인 집안인 기린세가는 매우 지위가 높았다. 기린세가는 황궁과도 교역을 많이 했다. 그래서 배원은 궁에서 제하를 몇 번 만났었고, 그는 이 청년의 재능을 아주 마음에 들어 했다.

“맞습니다.”

제하가 답했다.

엄우, 양석, 당치수도 자신의 가면을 벗어버렸다. 입효유는 잠시 망설이다가 그들을 따라 하지는 않았다.

“너희는…… 어째서 이곳에 있는 것이냐? 너희가 왜 심소담을 돕는 게야? 설마 방금 저 아이가 했던 불경한 말을 듣지 못한 것이냐?”

배원은 깜짝 놀란 눈으로 앞에 있는 소년 넷을 쳐다보았다. 그들은 모두 권세가 집안의 인재들이었다. 그리고 향후 각 집안의 가업을 이을 사람들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들은 지금 심소담의 곁에 서 있다. 게다가 한쪽에서 심소담이 무례하게 떠들었던 것을 들으면서 반박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심소담을 도와 백택을 공격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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