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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화 담판 (1)



415화 담판 (1)

이목청, 진경, 왕무, 정역이 탄 마차는 다리 아래로 떨어진 후 심하게 흔들거렸지만, 호위들에 의해 안전하게 다리 아래의 폭발 현장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돌들이 떨어지면서 마차에서 부딪치는 소리가 계속 이어지자, 진경, 왕무, 정역은 놀라 혼비백산을 했다.

그러나 이목청은 바깥 상황을 살피며 폭발음 소리와 사람들의 비명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멀리서 말발굽 소리가 들려오는가 싶더니, 잠시 후 말이 이곳에서 멀어지는 소리도 들렸다.

그에 이목청은 상황이 어느 정도 짐작됐고, 복면인들의 수령과 사운란 호위의 외침을 들으니 상황은 더욱 선명해졌다.

이목청의 무공은 매우 높았고, 자신들의 마차는 진옥과 초지의 마차처럼 심각하게 돌에 깔린 것이 아니었다. 그에 자신의 내공을 사용하면 돌을 뚫고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나가서 뭐 하지? 폐하께선 내게 4황자마마를 보호하라고 하셨으니, 4황자마마만 무사하면 되는 것 아닌가? 사방화가 절대 4황자마마를 죽게 내버려 둘리는 없잖아. 그러나 그녀는 4황자마마의 계획대로 되게 둘 사람도 아닌데.’

이목청은 잠시 벽에 기대 조용히 생각을 했다. 그리고 결국 그냥 밖으로 나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진경, 왕무, 정역은 마차가 떨어질 때 내내 비명을 지르다, 안전한 곳으로 옮겨지자 그제야 비명을 멈췄다.

돌에 깔리는 바람에 마차 안은 매우 어두웠지만 돌 틈 사이로 빛이 들어와 밖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살펴 볼 수가 있었다.

그러나 잠시 후, 짙은 피비린내가 코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이목청 형님!”

그때, 어둠 속 진경의 외침이 들려왔다.

“네, 황자마마. 여기 있습니다!”

진경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왕무 형님, 정역 형님!”

두 사람도 기침을 하면서 대답했다.

“네, 황자마마. 저희도 무사합니다!”

“우리가 지금 돌에 깔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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