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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화. 대담한 계획

524화. 대담한 계획

“그러니까…….”

천연은 심소담의 말뜻을 곧바로 알아차렸다.

용암이 그들의 행방을 알았던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분명히 무언가가 그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었다.

홍룡들도 심소담의 말뜻을 이해했다. 그들의 안색이 붉게 변하더니 초조한 얼굴로 심소담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작은 전하를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심소담의 말은 그들이 용암에게 매수당했다는 뜻 아닌가?

심소담이 말했다.

“저는 당신들의 작은 전하에 대한 충심을 의심한 적은 없어요. 당신들은 그날 작은 전하를 필사적으로 보호했잖아요. 그러니 용암의 수하일 리는 없겠죠. 저는 용암이 당신들 몸에 뭔가 특수한 방식의 술수를 부려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어요. 그래서 당신들의 행방이 계속 알려진 거죠. 이건 아직 제 추측일 뿐이에요. 혹시 제가 당신들의 작은 전하를 해칠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내 부모님도 북쪽에 계실 거예요. 제 아버지께서 십여 년 전에 육익은룡인 용사와 계약을 맺었거든요. 저는 당신들 편에 설 거예요.”

심소담이 이해하기 좋게 설명해주었다. 그녀도 자신의 계획이 너무 대담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당신의 아버지가 용사와 계약을 맺었다고요?”

홍룡들이 깜짝 놀랐다. 용사는 용황의 수하 중에서 가장 능력이 훌륭한 장군이며 용황에 대한 충심이 대단하다는 것은 모두 잘 알고 있었다.

“맞아요. 저를 믿으세요. 제가 당신들의 작은 전하를 잘 보살필게요.”

심소담이 말했다.

“하지만 용암은 매번 아주 강한 병사들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처리하기가 힘들었고, 아주 참혹한 대가를 치러야 했어요. 당신이…… 정말 가능할까요?”

홍룡들은 믿지 못하며 심소담을 바라보았다. 심소담은 아주 강한 마수들의 보호를 받고 있지만, 용암에게 지도를 받은 병사들은 아주 대단한 놈들이었다. 그들은 작은 전하를 그녀에게 맡기는 것이 안심되지 않았다.

심소담이 한숨을 쉬고 고개를 돌려 주작에게 말했다.

“저 망령을 혼절시켜 줘.”

“뭐라고……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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