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novel

730화. 인어 고향 재건 (2)

730화. 인어 고향 재건 (2)

조안의 가늘고 작은 손은 해신의 삼지창 무게를 감당할 수가 없었다. 삼지창은 그녀가 말하는 사이에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용신은 재빨리 그것을 받았다.

“…….”

심소담은 살짝 할 말을 잃은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해신 삼지창이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도 살짝 힘들게 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안이 들지도 못할 줄은…….

“흠흠. 소소, 이 물건은 잠시 네가 갖고있는 것이 좋겠다. 너는 이 안의 신력을 흡수할 수도 있으니. 어쨌든 이것은 바닷속에만 있으면 능력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다.”

용신이 한 손으로 해신 삼지창을 가볍게 들며 말했다. 그에게 이 정도 무게는 아무런 부담도 되지 않았다.

“그건 좀 옳지 않은 것 같은데…….”

심소담은 자신이 아주 후안무치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맹우의 신물을 주유소처럼 이용할 정도로 후안무치하지는 않았다.

“옳지 않을 것도 없지. 이놈은 아직 성인도 되지 않았으니, 해신 삼지창 능력을 사용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 네가 이용하지 않는 것이 낭비야. 어쨌든 네가 능력을 흡수하는 동안, 반나절 정도 바다에 있으면 회복이 될 것이다.”

용신은 심소담과 다르게 생각했다. 신물은 심소담의 생각처럼 그렇게 귀하게 다뤄야 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조안, 그래도 될까?”

심소담은 새로운 인어 수령의 뜻을 묻고 결정하기로 했다.

조안은 매우 확실하게 머리를 끄덕였다. 그 모습은 마치 심소담이 신력을 조금 흡수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져가겠다고 해도 전혀 반대하지 않을 것 같았다.

“고마워.”

심소담이 웃으며 말했다.

“지금 해신 삼지창의 능력은 대부분 봉인되었다. 아마도 너도 많이 흡수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적합한 장소로 이동하여 조안에게 봉인을 풀어 다른 인어들을 소환하게 한 후, 너는 다시 천천히 능력을 흡수해봐라. 그러면 훨씬 더 흡수가 빨라질 것이다. 아마도 수에게 어둠의 기운을 흡수하게 하여 회복하는 것보다 더 빠를 게다.”

Capítulo Bloqueado

Apoya a tus autores y traductores favoritos en webnov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