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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화. 이 옷에 관심 있어요?



380화. 이 옷에 관심 있어요?

<괴수>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모두 너무 감격을 받아 저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세상에! 난 <검은색 신앙>이 암흑 테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인 줄 알았는데…….”

“와, 진짜 미친 거 아니야?”

“이 옷을 이길만할 만한 옷이 있을까?”

당연히 칭찬과 함께 의구심도 섞여 있었다.

“그런데, 이거 베리타스에서 디자인한 거 아니잖아? 아까 직원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 특별 초청한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거라고 그랬잖아!”

“특별 초청한 거면 뭐 어때? 히스토리 검은색 신앙은 데이비가 디자인한 거라고 생각해? 데이비가 계속 얼버무려서 다들 그게 데이비가 디자인한 거라고 착각하고 있는데, 그거 절대 데이비가 디자인한 거 아닐걸? 외부에서 디자이너 초청해서 만든 걸 거야!”

“물론 디자이너 스타일이야 언제든지 변할 수 있지만, 그 경계랑 장벽이 존재하는데 이렇게 전혀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려면 한 사람이서 못 해. 그래서 베리타스가 외부인을 초청한 거 이해할 수 있어. 더군다나 히스토리가 먼저 그렇게 했잖아!”

“그나저나, 왜 <검은색 신앙>이랑 <괴수>랑 스타일이 비슷해 보이지?”

“뭐 어찌됐든 이번에 베리타스가 완승했네!”

“하하하, 오늘 진짜 너무 좋은 하루였다. 기사 쓸 거리가 아주 많아!”

베리타스 직원이 위에서 아무렇지 않게 괴수에 대해 얘기하고, 기자들은 계속해서 감탄과 칭찬을 내뱉자 새론은 너무 화가 나 기절할 것 같았다.

‘스타일이 비슷하긴 개뿔! 전부 한 사람이 디자인한 거라고! 그 디자이너가 바로 우리 히스토리 사람이고!’

새론은 숨을 깊게 들이마신 다음, 분노를 억지로 삼키며 얘기했다.

“가서 신고해요. 베리타스가 우리 히스토리 옷을 절도했다고 말해요!”

데이비는 이 말을 듣고 난처한 듯 말했다.

“사장님, 저,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베리타스가 어떻게 한 건지 모르겠지만, 저 옷 한요한이 직접 베리타스한테 준 게 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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