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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화. 의문

358화. 의문

흑 등급 지역의 한 곳인 수지성(水之城) 안.

아주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묵우가 원탁에 둘러앉아 있는 동료들을 바라보며 흥분하고 있었다.

“묵우, 자네 미친 것 아닌가?”

은백색 갑옷을 입은 준수한 용모의 정령이 미간을 찌푸리고 흥분하며 묵우를 바라보았다.

“묵풍(墨風), 내 말 좀 들어보게. 그 아이는 정말로 내가 이제까지 봤던 정령들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아이였어. 자네가 그 아이의 특별함을 직접 못 봐서 이러는 것이네. 만약 직접 봤다면 지금같이 평가하지 않았을 게야.”

묵우가 다급하게 말했다. 원탁에 앉아 있는 네 명의 정령들은 그와 똑같이 은월 호위대의 일원이었다. 그들은 흑 등급 지역에서 월광성으로 통하는 다섯 개 지역의 입구를 각각 책임지고 있었다. 이번에 모두 함께 모인 것은, 그들이 함께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일이 있기 때문이었다.

묵풍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아무리 특별하다고 해도 청 등급 정령일 뿐이잖나. 묵우, 이번에 우리가 각 지역에서 은월 호위대원을 뽑기로 한 것은, 자네의 즐거움이나 찾으라고 한 것이 아니었네. 자네가 아무리 재미난 것을 좋아한다고 해도 이런 일에까지 문제를 일으키면 되겠나? 청 등급 정령이 재능이 많으면 얼마나 많다고 이러는 건가? 나는 자네가 이러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네. 자네 제안에 동의하지 않을 게야.”

“자네…… 자네가 어찌 내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지? 그 아이가 상급 훈련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른 훈련장으로 가게 한다면 그 아이의 능력을 썩히게 될 것이네!”

묵우는 포효하고 싶었다. 그가 전례를 깨고 심소담을 상급 훈련장으로 들어가게 하려면 반드시 자신을 포함하여 이곳에 있는 다섯 정령의 동의가 필요했다.

묵우는 사실 이 일을 쉽게 생각했고, 이 일을 처리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가 청 등급 정령을 상급 훈련장으로 들여보내겠다고 말하자마자, 그의 동료 넷은 모두 반대했다.

Gesperrtes Kapi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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