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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화. 또 골칫거리가 생기다 (2)

459화. 또 골칫거리가 생기다 (2)

한편 일행 다섯 명은 계속 고약운을 지켜보고 있었다.

“동방, 저 두 사람 괜찮겠죠?”

육운은 조바심이 가득한 얼굴로 동방에게 물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맹맹의 저런 진지한 모습을 본 적이 없었기에 이 일의 위험성을 쉬이 짐작할 수 있었다.

“쉿!”

동방은 검지를 입술에 갖다 대면서 소리를 내지 말라는 뜻을 표했다.

“걱정하지 마시오. 고 소저가 알아서 잘 해결할 테니까. 우린 그저 고 소저가 우리에게 맡긴 임무나 잘 완수하면 되오. 일단은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조용히 해야 하오. 저 두 사람을 방해해서는 안 되니까.”

동방은 주먹을 꽉 쥔 채 눈도 깜박이지 않고 고약운을 바라보았다.

* * *

영황과를 복용한 좌상진의 몸에서는 강대한 영기가 생성되고 있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다른 조의 사람들은 그 영기를 느끼곤 무슨 보물이라도 나타난 줄 알고 일제히 이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때 고약운은 좌상진을 도와 힘을 덜어내느라 주위에서 사람들이 오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고약운, 여기 있었구나. 드디어 찾았어!”

문득 누군가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허공을 가르며 동방을 비롯한 여러 사람의 귀에 들려왔다.

이청은 대번에 이 목소리의 주인이 누군지 알아채곤, 미간을 찡그리며 귀찮은 투로 말했다.

“임유(林幽)? 당신이 여기엔 무슨 일이오?”

“임유라고? 승상부의 공자 말이오?”

동방도 어리둥절하다가 곧 경계심을 높였다.

보아하니 이번에 또 골칫거리가 생긴 것 같았다.

이윽고 기세등등하게 다가온 임유가 이청을 흘겨보았다.

“이청, 이 일은 장군부와는 아무 연관이 없는 일이오. 나는 그저 고약운에게 볼 일이 있을 뿐이니 어서 비키시오. 고약운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하필이면 우리 소 소저를 건드렸소. 죽고 싶어서 환장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감히 군왕부의 소저를 건드릴 리가 없지.

Gesperrtes Kapi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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