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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화. 보기도 좋고 능력도 있다 (1)

325화. 보기도 좋고 능력도 있다 (1)

소수전 인원은 다섯에서 열 명까지 참여할 수 있어서 폭설성에서는 열 명이 나왔다.

폭설성은 대능력자 최고 수준인 부단장 진궁과 무윤을 제외하면 여덟 명의 사람은 모두 대능력자 초급 수준이었다. 최고 수준과 초급 수준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두가 대능력자들이었다.

열 명의 대능력자가 모인 것이니 아주 구성이 화려했다. 상급 능력자만 되더라도 각 나라에서 강자로 불렸다. 2회전 바로 아래 단계인 대능력자는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강자였다.

광명대륙 전체를 둘러봐도 2회전을 한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았기에, 대능력자 최고 수준만 되더라도 모든 사람이 최고 실력자라고 여기고 있었다.

그런데 만약 2회전을 돌파했다면?

그렇게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은 아주 보기 드문 인재여서 평생 한 번 만나기도 힘들었다.

폭설성 선수들이 등장하자 모든 사람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그들은 모두 용병이어서 체구가 아주 거대했고 용모도 강해 보였다. 바른 자세로 서 있어서 멀리서 보아도 기세등등해 보였다.

온 장로가 폭설성 사람들을 보고 미간을 찌푸렸다.

“용비가 이번에는 힘을 좀 썼군. 대능력자 최고 수준인 진궁과 무윤까지 내보내다니. 이번에 승리할 각오를 단단히 한 게야.”

용비가 데려온 사람들의 실력이 너무 대단해서 온 장로는 걱정되었다.

일불락은 한 번 승리하기는 했지만, 그것은 온전히 심소담 개인의 능력이었다. 첫 번째 단체전에서 일불락의 전력은 별로 대단하지 않았다.

일불락의 전력은 매우 편향되어 있었다. 이번 소수전에서 일불락은 대단한 공격을 펼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온 장로는 지난번 심소담과 같이 나타났던 제하를 떠올렸다. 제하의 정체를 알지 못했지만, 그때 제하가 신수를 데리고 있었던 것을 기억했다.

그 소년은 이제까지의 대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니 어쩌면 소수전에 참가할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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